카테킨 효능 부작용 많이 함유된 음식

카테킨 효능·효과와 많이 들어있는 식품

카테킨(catechin)이란 식물에 함유된 폴리페놀의 일종입니다. 녹차나 홍차에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쓴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는 아니지만 강한 산화작용과 항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는 영양소입니다.

카테킨을 포함한 폴리페놀은 식물에 함유된 색소 성분과 쓴맛 성분으로 분류됩니다. 이소플라본과 사포닌, 탄닌도 폴리페놀의 일종입니다.

 

카테킨의 종류와 효능·효과, 부작용, 많이 함유된 식품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테킨 종류

카테킨은 폴리페놀 중에서도 플라보노이드 계열로 분류가 되는 영양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테킨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 에피카테킨
⊙ 에피갈로카테킨
⊙ 에피카테킨 갈레이트
⊙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각각 화학 구조나 작용의 강도가 다릅니다.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는 녹차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많은 카테킨으로 작용도 매우 강력합니다.

 

 

카테킨과 타닌의 차이

타닌은 식물에 포함된 쓴맛 성분으로, 카테킨과 마찬가지로 폴리페놀의 일종입니다. 주로 식물의 씨앗에 포함되어 있으며 레드와인과 감, 밤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원래 차에 포함되어 있는 카테킨은 타닌이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카테킨의 작용이 밝혀짐에 따라 타닌이 아닌 카테킨이라고 불리게 된 것입니다.

 

 

 

카테킨 효능·효과

카테킨의 효과 및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습니다. 원래 콜레스테롤은 호르몬이나 담즙산의 원료가 되는 물질로, 반드시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일정량은 신체에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혈중 콜레스테롤이 과잉이 되면 성인병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전신에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과잉이 되면 면역력 저하 및 뇌혈관 장애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카테킨은 음식에 포함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영양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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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상승 억제효과로 고혈압 예방

카테킨은 혈압상승을 억제하고 뇌졸중의 발병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차나 홍차에 포함된 카테킨이 혈압을 상승시키는 효소의 작용을 저해하기 때문에, 카테킨의 섭취로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쥐를 이용한 비교실험에서는 혈압 뿐만 아니라 뇌졸중 발병도 억제하여 사망률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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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당저하 및 비만예방

카테킨은 혈당상승을 어렵게 하거나 지방대사를 억제하는 효과도 인정되고 있습니다. 식사를 하면 음식은 소화관에서 분해되어 소장 점막에서 혈관 내로 흡수되어 혈당이 상승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상승한 혈당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에 의해 식후 2시간 정도에 감소합니다.

인슐린의 작용이 약하거나 분비량이 적어지면 혈당이 높은 채로 유지되어 고혈당 상태에 빠집니다. 고혈당의 지속은 당뇨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카테킨은 침 속이나 소장 점막의 소화효소 작용을 저해하고 당질의 분해를 억제합니다. 분해되지 않은 당질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하기 때문에 혈당의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카테킨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췌장 리파아제의 작용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식사 중에 포함된 지방이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당질과 마찬가지로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됩니다.

결과적으로 체내에 지방이 흡수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체지방 감소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입니다.

 

▣ 독감과 식중독 예방

카테킨에는 강력한 항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테킨은 독성이 강한 보툴리누스균을 사멸시키고 독소생생을 억제하는 영양소입니다.

연구에서는 보툴리누스균 이외에도 콜레라균이나 포도상구균 등의 식중독균의 무해화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하는 효과도 인정되어 인플루엔자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이미 인플루엔자에 걸린 경우는 효과가 미미하다고 합니다.

 

▣ 항균작용으로 구취 예방 및 개선

앞서 언급했듯이 카테킨은 항균작용이 있기 때문에 구강 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입안의 세균은 침이나 음식물 찌꺼기에 포함된 아미노산을 분해하여, 휘발성 황화물(VSC)이라 불리는 유황가스를 발생시킵니다. 특히 치주염이나 구내염, 설태를 통해서 생성되는 물질인 것입니다.

카테킨은 구강 내 세균증식을 억제하고 구취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 황화물의 발생을 억제합니다.

 

▣ 항산화 작용이 피부건강을 유지

카테킨은 강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은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활성효소의 기능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 기능입니다. 활성효소는 물질을 산화시키는 효소로 과잉생산되면 노화나 암을 일으킵니다.

카테킨은 지방이 활성효소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피부건강을 유지하는 기능에 관여합니다. 노화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 예방 및 면역기능 유지에도 효과적입니다.

 

▣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변비 해소 및 변취 경감

카테킨은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유익균이 유지되도록 악취균이나 식중독균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장내에는 비피더스균을 비롯한 장내 유익균이 존재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장내 유익균이 감소하면 식중독균이나 악취를 내는 균이 증가해 대변냄새가 심해집니다. 카테킨은 장내 유익균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변비와 변취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카테킨 과다섭취시 생기는 부작용

 

일반적으로 찻잎에 포함된 정도의 카테킨에서는 과잉섭취에 의한 부작용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보조식품으로 카테킨을 섭취할 때는 허용량을 초과하여 섭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캐나다 보건부에서는 녹차성분 보충제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간기능 장애를 발표했습니다. 카테킨 보충제와 증상의 인과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잉섭취로 인한 영향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카테킨 하루 섭취량

카테킨의 1일 권장섭취량은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유럽 식품안전기관에서는 카테킨의 일종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의 하루 섭취량이 800mg 이상이 되면 혈청 트랜스아미나제가 상승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트랜스아미나제는 ALT라고도 불리며, 아미노산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말합니다. 간기능 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혈중에 있는 트랜스아미나제가 상승하게 됩니다.

 

 

 

카테킨이 많이 함유된 식품

카테킨이 많이 함유된 음식·식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테킨 중 에피카테킨은 사과와 포도, 체리 등의 과일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녹차
⊙ 홍차
⊙ 콩
⊙ 팥

 

 

 

카테킨을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카테킨을 효율적으로 섭취하고 싶다면 함유량이 많은 녹차나 홍차를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찻잎에 포함된 카테킨은 고온에서 쉽게 녹기 때문에, 차를 내릴 때는 80℃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녹차는 처음 내린 물보다 재탕 이후가 카테킨의 함량이 더 많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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