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다양한 원인과 예방에 좋은 음식은?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원인부터 알자!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외적인 요소는 얼굴 생김새 외에, 모발의 상태나 헤어스타일도 한몫 차지한다고 봅니다. 이제는 헤어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탈모의 원인은 무엇이고 예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드리니, 탈모가 신경쓰이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탈모의 원인은?

탈모의 원인과 종류는 다양하며, 예방 전에 탈모의 주요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둡시다.

1) 남성 호르몬

남성의 탈모 증상 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AGA(남성형 탈모증)입니다. AGA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이 5a환원효소의 작용으로 더욱 활성화된 '디하이드로 테스트스테론(DHT)'이라는 남성호르몬으로 변환됩니다. 이 DHT가 모발의 성장에 영향을 미쳐, 헤어사이클을 방해하여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2) 생활습관

생활습관 중에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 숨어있으며, 영양이 치우친 식생활이나 과도한 음주, 흡연 등도 모발의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유전

탈모는 유전과 관련이 있지만, 100% 유전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머리숱 자체가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탈모가 되기 쉬운 "체질의 조건"이 유전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전성이 있다고 비관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4) 노화

나이가 들수록 탈모나 모발이 얇아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노화로 인해 머리카락의 성장과 관련된 세포의 기능도 나빠져,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오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잘못된 모발관리

피부에 맞지 않는 샴푸를 사용하거나 과도하게 힘을 주어 쓱쓱 긁어서 감으면, 두피환경이 악화되어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잦은 염색이나 파마를 하는 것도 두피를 상하게 하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예방 - 생활습관 개선

즉시 시작할 수 있는 탈모 예방법으로 생활습관의 개선을 들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은 모발 및 두피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어떤 것을 주의하면 좋을까요?

1) 균형잡힌 식사

머리카락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은 '케라틴'이라고 하는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을 섭취할때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을 균형있게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 케라틴을 만들어 낼 때에 필요한 아연 등의 미네랄이나, 비타민 등도 모발의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

곡물
쌀, 밀 등 외피까지 포함한 곡물로 쌀은 현미, 밀은 통밀이 좋습니다. 철, 아연, 비타민B 등 모발에 필요한 영양소를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인삼
인삼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A는 단백질로부터 머리카락을 만드는 사이클을 도와주는 작용을 하고,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또 수분을 유지하는 기능도 있어, 천연 컨디셔너로서 머리카락을 윤기있게 해줍니다.

유제품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은 주로 단백질 외에 칼슘, 비타민B, 비타민D 등을 함유해 건강한 머릿결을 만들어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있는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연어(생선)
생선 중에서도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연어. 연어는 단백질과 비타민D를 많이 함유해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며, 또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함유해 항산화 작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다. 연어뿐만 아니라 멸치, 고등어, 청어, 송어 등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콩류
"콩류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모발에 좋은 음식이다"라고 격찬하는 콩류. 머리카락 성장에 필요한 철분, 단백질, 아연을 균형있게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건강한 모발을 원하신다면 콩은 물론 두부나 낫토 등 콩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밭의 고기' 콩의 효능 효과

닭고기
닭고기는 육류 중에서도 질 좋은 단백질(아미노산)을 갖고 있으며, 여기에 아연, 비타민B, 철분을 보충해 줍니다. 또한 두피 건조를 보호하는 콜라겐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녹황색 채소
탈모 예방 뿐만 아니라, 건강 유지에도 좋은 녹황색 채소. 함유된 비타민A와 비타민C는 두피를 보습하고 천연 컨디셔너 역할을 합니다.

굴
아연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 알려진 굴. 상술한 바와 같이 아미노산→케라틴이 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영양소입니다. 굴 뿐만이 아니라, 조개류에는 아연이 풍부합니다. 생굴을 먹을 때 레몬이 곁들여 먹으면 좋다고 하며, 레몬의 비타민C는 아연의 흡수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견과류
견과류도 아연이 풍부한 음식의 하나. 그 중에서도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몬드에는 비타민 E가 포함되어 있어 혈류를 좋게 해준다고 합니다.

아몬드의 효능 효과와 하루 섭취량, 영양간식 '아몬드 브리즈'

달걀
영양가가 높은 음식으로 알려진 계란은 No.1. 계란은 셀렌, 철분, 아연, 함황아미노산 등 4가지 중요한 미네랄 외에 단백질이 매우 풍부합니다. 달걀 1개로 비타민 C이외의 대부분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2)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자제

알코올은 섭취를 하면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고 하는 독성이 있는 물질로 변화하게 됩니다. 적당량이면 문제가 없으나, 대량으로 섭취하여 간의 대사가 따라가지 못하면 아세트알데히드가 충분히 대사되지 않아 '숙취'의 원인이 됩니다.결과적으로 신진대사가 나빠져 탈모 악화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담배에 포함되어 있는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이로 인해 필요한 영양소가 두피에 전달되지 않아 모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모두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충분한 수면

모발 성장에는 성장호르몬도 관련돼 있으며, 성장호르몬은 수면중에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예전에는 성장호르몬이 나오는 '골든타임은 22시~다음날 2시'라고 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잠 시간대에 관계없이 잠든 후 2~3시간 후에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어,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 분비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성장 호르몬의 분비량을 촉진할려면 수면 시간의 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능한 양질의 수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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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적당한 운동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은 두피의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오래 앉아있는 일을 하거나, 운동하는 습관이 없는 분은 걷기 등 가벼운 운동부터 실천해 보도록 합니다.

탈모예방 - 올바른 모발관리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좋은 두피환경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올바르고 효과적인 헤어케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두피에 맞는 샴푸

두피도 얼굴이나 팔과 같은 피부입니다. 건성피부인데 세정력이 너무 강한 샴푸를 쓰거나, 지성피부인데 세정력이 약한 샴푸를 사용하면 두피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선 자신의 두피에 맞는 적당한 세정력의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올바르게 머리 감는 방법

두피에 맞는 샴푸를 사용해도 두피를 손상시키는 방법으로 감으면 탈모예방이 되지 않습니다.

머리를 적시기 전에 빗질하여 모발의 엉킴을 잘 풀어두고, 우선 미지근한 물로 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만으로도 대부분의 먼지와 얼룩은 떨어집니다. 그 후 손바닥으로 샴푸를 거품을 낸 후 머리에 얹고 손톱을 세우지 말고 손가락으로 두피를 마사지 하듯 문질러 줍니다. 헹굼 잔여물은 가려움이나 염증 등을 일으키는 두피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제대로 헹궈주세요.

또한 청결하게 하고 싶다고 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머리를 감는 것은 오히려 두피를 상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하루에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3) 자외선 차단

머리카락은 두피를 자외선 등의 손상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이 있습니다. 그러나 탈모로 모발이 적으면 두피가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고 두피가 손상을 받아 탈모가 진행되기 쉽습니다. 통기성이 좋은 모자를 쓰는 것 외에 두피용 자외선 차단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무리-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그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 생활습관을 고치거나 올바른 헤어케어를 해보세요.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탈모증을 앓고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노력만으로 개선하기 어려우며, 악화 될수록 치료도 어렵기 때문에 피부과나 두피·탈모 전문클리닉에서 진찰을 받아보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