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다이어트 효능·효과
물 다이어트는 물을 적극적으로 섭취함으로써 체내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여 신진대사를 올리는 다이어트법입니다. 특히 변비나 부종을 느끼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방법으로 체내에서 다이어트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물 다이어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다이어트 방법과 결합하면 효과적입니다.
물의 역할
물은 신체의 약 55~60%를 차지하는 구성성분입니다. 체내의 영양소를 전신으로 운반하기도 하고, 노폐물 배출을 돕기도 합니다.
음식과 음료로 섭취한 물은 노폐물과 함께 땀과 소변으로 체외로 배출되는 것 외에 호흡과 함께 체외로 빠져나갑니다. 노폐물을 배출할 뿐만 아니라 물은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성분입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우선 갈증과 현기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수분 부족의 지속은 메스꺼움과 식욕감퇴 등의 증상이 악화되는 원인이 됩니다. 수분의 10%가 손실되면 근육경련과 신장기능장애 등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주 가벼운 탈수증상은 주로 부종입니다. 다리의 부종이 신경이 쓰이는 경우는 수분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물 다이어트 효과
▣ 부종 해소
물 다이어트는 붓기해소에 좋습니다.
부종이란 혈관에서 세포로 물이 이동하면서 피부에 물이 고인 상태를 말합니다. 부종은 질병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노폐물이 쌓여 체내 삼투압 균형이 깨지면 건강한 사람도 발생합니다. 피부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 움푹 패인 부분이 원래대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는 부어있다는 증거입니다.
다리나 얼굴, 팔이 부어있으면 실제로는 뚱뚱하지도 않은데 뚱뚱한 것처럼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절한 수분공급을 통해, 배뇨 및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부종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 배변을 원활하게
물 다이어트는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변비는 3일 이상 배변이 없거나 매일 배변이 있어도 잔변감이 있는 상태입니다.
변비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이섬유의 부족
- 수분 부족
- 장의 운동성 저하
수분부족으로 변이 딱딱해져 장내를 빠져나오기 힘들때 변비가 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물 섭취로 대변을 부드럽게 할 뿐만 아니라 장에 자극을 줌으로써 배변을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신진대사를 향상
물 섭취는 신진대사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체내에서 흡수된 물은 혈액 내로 들어가 전신을 돌게 됩니다. 물은 몸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화학반응에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적절한 양의 물을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촉진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섭취에 의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가는 혈관까지 충분히 영양소와 산소가 퍼지게 됩니다. 수분공급을 통해 체온이 유지되고, 각 장기의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구조입니다.
▣ 식욕억제
물 다이어트를 하면 물로 식욕을 충족시키고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 자체에는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영양소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러나 물을 마심으로써 포만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식사제한으로 마시지도 않고 먹지도 않는 상태로는 식욕은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물을 마시는 행위를 통해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복을 달래기 위해 물을 대량으로 과음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물 다이어트는 올바르게 실시함으로써 효과를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 다이어트의 올바른 방법
물 다이어트를 할 때의 올바른 방법과 마시는 양, 타이밍, 또 물 다이어트와 함께 하면 좋은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합니다.
물 다이어트는 다른 다이어트 방법과 조합하여 실시하도록 합니다. 주스나 커피 등의 음료나 식사를 물로 대체하는 다이어트라고 착각하기 십상입니다만, 물 다이어트는 식사 대신에 물을 마시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합시다.
▣ 물 마시는 양과 타이밍
간식을 먹고 싶어졌을 때나 식사 30분 전에 한두컵의 물을 마십니다. 이때 한꺼번에 마시지 말고 여러번 나누어 조금씩 마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특히 차가운 물을 많이 마시면 몸이 차가워지고 대사가 나빠집니다. 물 온도는 10~15℃정도의 상온이 좋습니다.
물을 마시는 양은 성인기준 하루에 1~1.5L입니다. 그러나 활동량에 따라서 필요한 물의 양은 다르며 추정 필요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활활동 수준 | 물 추정 필요량 |
낮음 | 2.3~2.5L/일 |
높음 | 3.3~3.5L/일 |
위의 기준은 어디까지나 추정량이며, 음료로서의 섭취량만이 아님을 주의합니다.
물은 음료 뿐만 아니라 음식으로도 흡수됩니다. 하루 물 섭취량이 2.5 L인 사람은 음식으로 약 1L 섭취되면, 대사에 의해서 500ml(0.5L)가 체내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2.5L에서 1.5L를 뺀 나머지 1L가 음료로 섭취해야 할 물의 양이라는 것입니다.
물은 일반적으로 섭취한 만큼 체외로 배출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수분량은 체내에서 면밀히 조정되고 있습니다.
물 다이어트 지속요령
물 다이어트가 지속하지 못하는 이유는 물맛에 질려버리는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물만 먹어도 질려버릴 경우는 카페인이나 감미료가 들어있지 않은 음료를 적절히 섭취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카페인이 많은 커피와 홍차, 녹차 등은 이뇨작용이 있어 마신 물이 금방 배설되어 버립니다. 마시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카페인이 많은 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합시다.
또한 다이어트 중에는 물 대신 달콤한 음료를 마시는 것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음료에는 과당(설탕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고칼로리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방해가 됩니다.
요즘에는 무설탕, 칼로리제로 음료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무설탕 음료에 함유된 인공 감미료는 비만이나 당뇨병과 관련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인공 감미료가 함유된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1주일에 237ml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위험이 1.7배에 오른다」라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물에 질리면 카페인이나 단맛이 덜한 음료를 조금 마시고, 기분전환하면 물 다이어트를 오래 계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 다이어트의 주의점
마지막으로 물 다이어트를 할때 주의점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물 중독의 위험이 있다
아무리 물을 마시면 다이어트가 된다고 해도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위험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물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집니다.
물중독이란 물을 대량으로 마시는 것으로 혈중의 염분농도가 낮아져 저나트륨 혈증에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물중독의 주요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증이 되면 사망할 위험도 있습니다.
- 두통
- 현기증
- 다뇨
- 설사
- 메스꺼움
- 의식장애
물 다이어트 중에는 한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은 피하고 여러번 나누어 마십니다. 한번에 마시는 양은 한컵 정도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이나 소변을 많이 배출 했을 때는, 물 뿐만 아니라 염분도 섭취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식사할 때 염분이 들어간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식사 대신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가 나빠진다
물 다이어트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다이어트 방법일 뿐입니다.
식사를 물로 대체해 버리면,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칼로리가 부족하게 되어 체내에 저장하고 있는 칼로리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체중은 감소할 수 있지만, 근육이나 뼈 등에서 영양소가 유출되는 원인이 됩니다. 컨디션 불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평소 식사를 모두 물로 대체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칼로리 부족상태로 식사를 하면 몸이 영양소를 모으려고 하기 때문에 대사가 나빠집니다. 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지만 반대로 살이 찌기쉬워 질 수도 있으므로 물을 식사대용으로 하지 마십시오. 물 다이어트 중에도 세끼 식사는 균형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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