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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미나리 효능과 먹는법, 보관 방법은?

by 해피러키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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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효과와 손질법 · 먹는 방법!

미나리는 잎줄기 채소로 주로 봄·가을에 들판이나 개울에 자라는 것을 채취해 이용하던 자생식물입니다. 가정에서도 자연의 미나리를 뿌리째 캐서 심거나, 시중에서 파는 미나리의 뿌리를 잘라 심어서 재배할 수 있습니다.

특유의 상쾌한 향과 아삭아삭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미나리는 나물이나 전골의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미나리의 효능과 손질법 및 먹는 방법, 보관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나리의 효과 및 효능

미나리에 함유된 영양소가 가지는 효과·효능에 대해 소개합니다.

▣ β-카로틴 - 성인병 예방

β-카로틴(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카로티노이드 색소의 일종입니다. 성인병과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고 젊음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β-카로틴은 체내에서 필요한 양만큼 비타민A로 변환되는 프로비타민 A로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비타민 A와 마찬가지로 피부점막의 건강유지와 피로한 눈에 효과적입니다.

β-카로틴이 풍부한 미나리는 동맥경화, 당뇨병,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거나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입니다. β-카로틴은 기름에 잘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드레싱이나 기름, 고기, 생선 등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이섬유 - 배변활동을 원할하게

미나리에는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장에 존재하는 유익균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기능이 있어 변비해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작용과 대변의 부피를 늘려 배변하기 쉽게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지질과 당을 흡착하여 체외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칼륨 - 부종·고혈압 개선

미나리에 포함된 칼륨은 여분의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부종과 고혈압 개선에 기여하는 미네랄입니다. 신경과 근육의 기능을 조절하는 작용도 합니다. 평소 식사에 미나리를 활용하면 과다한 염분을 조절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타민C - 피부미용 효과

미나리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C는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의 억제와,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성분으로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베타카로틴과 마찬가지로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작용도 하여 성인병이나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K - 뼈·치아의 건강 유지

비타민K는 칼슘을 도와 튼튼한 뼈·치아를 형성하는 비타민입니다. 뼈의 주성분인 칼슘이 뼈에 침착되는 것을 촉진하여 뼈에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아울러 비타민K는 코피나 상처 등의 피를 쉽게 멈추게 하는 작용도 있습니다.

비타민K는 식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채소 중에서도 특히 미나리에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엽산 - 임신·수유 중에 필수

엽산은 비타민B군에 포함된 비타민의 일종으로 미나리를 비롯한 녹색채소에 풍부합니다. 엽산은 비타민B12와 함께 적혈구를 만들어 거적아구성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빈혈을 방지하고 태아의 선천성질환 위험을 낮추는 기능도 있어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에는 의식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 임신 중에는 물론, 임신 전부터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향기 성분 - 원활한 혈액순환 및 진정 작용

미나리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향기는 피라진이나 오이게놀과 같은 향기 성분에 의한 것입니다.

미나리에 포함된 피라진은 혈액응고를 막고 혈전 생성을 어렵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이게놀은 진정작용 및 항염증 작용이 있다고 알려진 향기 성분입니다. 미나리의 상쾌한 향은 고기의 비린내를 없애는 효과도 있습니다.


물미나리 - 식욕 증진이나 해열 작용

생약 물미나리의 잎이나 줄기를 말린 것을 달여 먹으면, 식욕 증진, 해열, 신경통, 류머티스, 황달 등의 증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미나리 먹는 법

미나리의 영양소를 손상시키지 않는 조리 방법, 먹는 방법 등을 소개합니다.

영양손상을 방지할려면 지나치게 가열하지 않는다

미나리에 풍부한 비타민C와 칼륨은 가열이나 절단 등의 조리로 손실되기 쉬운 수용성 영양소입니다. 이러한 영양소나 미나리 특유의 향기가 없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가열시간은 짧게 해야합니다.

찌개나 스프 등은 미나리의 성분이 녹아내린 국물도 함께 마시면 영양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나리는 뿌리도 먹을 수 있다

미나리는 줄기 · 잎뿐만 아니라 아삭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쓴맛을 즐길 수 있는 뿌리도 먹을 수 있습니다. 미나리의 뿌리는 식이섬유 등의 영양이 매우 풍부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미나리의 뿌리는 변색되기 쉽고 검은 색을 띄기도 하지만, 가열 조리하면 문제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토경 재배한 미나리는 진흙이 많이 붙어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물로 씻은 후 사용하도록 합시다.


야생 미나리의 생식은 간질충 감염에 주의

개울가 등 자연에서 자란 야생 미나리에는 기생충인 간질충이 부착되어 있을 우려가 있으므로 생식은 피합니다. 간질충은 소·말·양의 내장에 기생하는 벌레로 사람에게 감염되면 담관염을 일으키며, 발열·구역질·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야생 미나리를 먹을 경우는 물로 잘 씻어 더러움을 제거하고 충분히 익히도록 합시다.


미나리의 보존법

마지막으로 미나리의 영양소를 해치지 않는 보관방법을 소개합니다.

냉장보관 시 건조에 주의

미나리는 냉장고에 야채칸에 보관해야하며, 상온보관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보관 중에 잎과 줄기가 건조하면 미나리 특유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없어져 버립니다.

건조함을 막기위해 미나리 뿌리를 물에 적신 키친타올이나 신문지로 싸서 비닐팩에 넣어 냉장보관하세요. 이렇게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약 1주일 정도는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동보관은 삶아서 보관

미나리는 냉동해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생 미나리를 냉동하면 해동 후 식감이 손상되기 때문에 미리 가열한 것을 얼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10초 정도 살짝 데친 미나리를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냉동 보관용 봉투에 넣고 냉동합니다. 한번에 먹는 양씩 소분해서 보관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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