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의 원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예방과 치료

위암의 예방부터 치료까지...

 

정복되고 있는 위암

오랜 연구 결과, 정복되고 있는 것이 위암입니다. 원인과 과정의 발견과 치료법의 발전으로 생존율은 크게 향상되어 이제 예방까지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암은 유전될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도 많지만 위암의 경우, 걸리기 쉬운 체질은 있지만 위암 자체는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유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가족 내에서 다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가족의 경우 식습관 등의 환경인자가 공통되는 영향인 것으로 간주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발견으로 암예방 현실화

수십년 전에는, 위암은 위점막에서 생겨나지만 위점막에 어떻게 발암물질이 관여하고 위암을 일으키는지 불분명했습니다. 그러나 산도가 강한 위점막에 Helicobacter pylori(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이 균이 만성위염을 일으켜 암이 일어나기 쉬운 위점막의 상태로 만든다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발견됨에 따라 암예방도 현실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위·십이지장 궤양의 원인이기도 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모자감염(임신·출산시에 어머니로부터 아기에게 감염되는 것)이나 먹는 물을 원인으로 3세 무렵까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령자는 감염률이 높고, 젊은 세대의 감염률은 시대에 따라 낮아지고 있어 점차 만성위염 발생률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제거한 경우와 제거하지 않은 경우의 위암 발생률을 비교한 보고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제거함으로써 위암 발생률이 3분의 1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러므로써 위암 발생률을 상당히 낮춘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을 살균했다고해서 위험이 제로가 되지는 않습니다. 제거 후 3년 정도 경과하면 암의 발병률이 다시 증가하는 데이터도 있으므로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한 후에도 정기적으로 위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분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의심 될 수 있으므로 일단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으로 진단 된 사람
· 위 MALT (말토) 림프종으로 진단 된 사람
·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으로 진단 된 사람
· 내시경 검사에서 만성 위축성 위염으로 진단 된 사람

 

 

 

저염, 금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거

물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만으로 위암에 걸린다고 할 수 없습니다. 위암을 발생시키는 물질로 나트륨(소금), 매운것 등이 떠올리는데 이 음식들은 일년 내내 매일같이 먹지않는 한 특별히 문제는 없습니다.

암은 발암물질이 쌓이고 있는 한도를 초과하면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기예금이 만기가 됐다는 의미입니다. 담배, 음식, 방사선 등의 발암물질이 축적되어 "만기"가 되었을 때에 위암으로 나타납니다. 일부 암을 제외하고 암이 고령이 되면서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또 담배를 피워도 암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으니까 괜찮다는 생각은 경솔하며 발암물질 "만기"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위암을 막기 위해서는 "저염, 금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거"를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3가지 실천으로 위암의 발생율은 상당히 낮출 수 있지만, 만일에 발생했을 때는 조기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가 중요합니다. 어느 정도의 빈도로 하면 좋은지는 각각 주치의와 상의해서 1~5년 사이에 1번은 내시경 검사를 하도록 합시다. 만일 암이 발견되면 CT검사로 전이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합니다.

 

위암은 절반 이상이 치료가능

암의 발육속도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실히 커져갑니다. 단, 위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거대한 암이라도 위 안쪽에 들어가 있는 것이라면 현재의 치료기술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병변의 표면이 정상적인 조직으로 덮여있어 발견도 어렵고, 위 바깥쪽으로 암이 퍼지는 「복막 파종」을 일으키기 쉬운 스킬스 위암과 같이 치료하기 어려운 것도 있으며, 혈행성 전이(간이나 폐로의 전이), 림프절 전이 등을 포함해 아직 남아있는 과제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화학요법(항암제 치료)이나 외과요법(수술)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위암의 수술 성과가 향상된 이유 중 하나는 진단의 정확도가 올라서 조기암의 비율이 늘어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현재는 조기암 비율이 60%를 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즉 현재 위암의 절반 이상은 치료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전이가 없는 조기위암이라면 개복하지 않고 내시경이나 복강경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위암 수술의 70%가 개복 수술이었지만 현재는 절반 이상이 내시경이나 복강경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제 "표준치료"가 되었습니다.

 

 

 

위암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로 건강지킴이

 

40대, 50대는 인생에서 일과 가정에서 가장 바쁜 시기입니다. 저도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려고 생각했는데, 바빠서 약 복용을 잊고 제균을 하지 못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자신의 몸 관리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을 맛있게 먹고 즐겁게 살자」 이런 당연한 일을 위장를 잃어버리면 할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음식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맛있게 먹고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서 정기적인 검진으로 위의 건강을 지켜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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