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의 효능 효과 두부면 두부요리 만드는법

건강에 좋은 두부요리 「두부면」

평소에 몸에 좋은 두부를 즐겨먹는 편인데요.

그냥 간단히 시중에 파는 두부나 손두부를 양념장에 찍어먹던가 두부부침을 해서 먹는편이었습니다.

평소 면은 좋아하지만 밀가루라 많이 자제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두부면이란게 있다는걸 알고 바로 득템해서

국수를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밀가루면과는 식감은 좀 달랐지만 맛도 고소하고 담백해서 제 입맛에는 딱 맞더라구요. 

다양한 면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서 많이 애용할 것 같습니다.
아쉽게 사진으로는 못남겼지만 간단한 요리법을 소개합니다.

두부면 잔치 국수 만들기

<재료>
두부면 1팩, 양파 1/4개, 애호박 3/1개, 대파 조금, 계란 1개, 멸치육수, 소금 조금, 후추 한꼬집

1. 멸치육수를 진하게 우려낸다.(멸치를 볶아서 다시마 등과 함께 진하게 우려냄)
2. 우려낸 육수를 냄비에 담아 끓기 시작하면 채썰어 놓은 야채들을 넣는다.
3. 채소를 넣은 육수가 끓으면 두부면을 넣어준다.(두부면은 쉽게 퍼질 수 있으니 30초만 삶는다)
4. 계란을 풀어서 넣어주고 소금(혹은 간장)으로 간을 맞춘뒤 후추를 한꼬집 뿌려준다.

간단한 두부면 잔치국수 요리법입니다. 식감도 부드럽고 밀가루면보다 육수가 잘 베어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이어트나 건강 때문에 밀가루를 멀리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두부의 효능 효과 

"밭에는 나는 쇠고기"라 불리는 두부는 단백질이나 지질 등 몸의 기초적인 영양소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는 「기능성 식품」으로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다양한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리놀렌산

- 혈압 ·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에 효과 -

두부의 단백질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그 성분 중 하나(펩타이드)가 혈압 상승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도 1999년에 이 효용의 표시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두부 지질에 많이 함유된 리놀렌산은 동물성 지방과 달리 불포화 지방산으로 혈관에 달라붙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좋은 콜레스테롤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혈압·콜레스테롤이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뇌출혈,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레시틴 β 콩글리시닌

- 지방대사, 지방간에 효과 -

레시틴은 콩에 포함되어 있는 물질로, 불포화 지방산이 구성 요소입니다. 레시틴의 기능 중 하나는, 강한 유화 작용에 의해서 혈관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을 녹이거나 굳어지는 현상을 막아 혈류의 흐름을 좋게 하거나, 혈관이 막히지 않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동맥 경화를 방지하고 뇌출혈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지방대사 기능에 의해 간의 지방을 줄이는 작용을 하므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지방간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콩에 함유된 콩글리시닌이라는 성분은 내장 지방을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3. 레시틴 콜린

- 기억력을 높여주고 뇌의 노화 및 치매 예방에 도움 -

레시틴은 뇌 활성화에도 효과적입니다. 레시틴과 그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콜린」에 의한 것입니다. 레시틴 자체는 뇌의 정보 전달에 관련된 신경 세포의 중요한 재료가 됩니다. 한편 콜린은, 음식과 함께 섭취된 레시틴이 장내에서 분해되면서 콜린으로서 독립, 뇌로 옮겨져 아세틸콜린이라고 하는 「정보 전달 물질」로 바뀝니다. 따라서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높이고 건망증 등 뇌의 노화나 질환 예방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4. 사포닌

- 활성산소 억제 등으로 성인병 및 노화방지에 효과 -

대두 사포닌은 배당체라고 하는 물질로 식감으로 인한 목구멍에 남는 불편함(떫은맛, 쓴맛 등)의 원인물질이기 때문에 미움받는 면도 있지만, 건강 증진에 미치는 여러가지 효과 및 기능이 있습니다. 그 기능으로는 지방의 축적을 막고 혈관에 붙은 지방을 청소해 노화의 근원이 되는 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고,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며, 장을 자극해 배변활동을 좋게 하고, 혈전을 예방하며 그 밖에 성인병이나 노화방지 등과 관련된 효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포닌은 발암 억제 효과, 에이즈 발병 억제 효과 등도 보고되고 있어 앞으로의 연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5. 여성 호르몬을 닮은 이소플라본

- 골다공증, 암,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 -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물질입니다. 이소플라본은 사포닌과 같은 배당체의 종류이며, 음식에서는 콩에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물질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는 점에서 식물 에스트로겐이라고도 합니다. 갱년기 등으로 인한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일어나는 여러 증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골다공증(뼈에서 칼슘이 녹아 뼈가 약해지는 증상-여성 호르몬이 녹아 나오는 것을 억제)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갱년기 장애 등으로 일어나는 고혈압·콜레스테롤 억제, 순환기 질환의 리스크 경감효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소플라본은 유방암, 전립선암, 위암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6. 올리고당

- 장내 좋은 균, 비피더스균을 증가-

올리고당은, 두부의 '단맛 등'을 이끌어내는 콩의 당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비피더스균은 장내 나쁜균(대장균 등 노화나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 외에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발암물질을 분해하는 등 많은 유용한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올리고당은, 그 비피더스균의 영양원(먹이)이 되는 것입니다. 두부를 먹는 것은 포함된 올리고당에 의해, 비피더스균을 증가시켜 위의 효과를 이끌어내게 됩니다. 덧붙여 두부는 섬유질을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지만, 장내 정화 등의 점에서는 유사한 기능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7. 칼슘

- 뼈나 치아, 스트레스에 효과 -

칼슘은 뼈와 치아를 만드는 중요한 물질(미네랄)이지만, 부족하면 초조하고 신경과민이 된다고 알려져 정신의 안정에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두부에는 상당히 칼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두부 100g 중 120mg). 또한 흡수에 난점이 있는 칼슘이 두부의 양질의 단백질에 의해 흡수가 현격히 촉진된다고 합니다.

 

8. 비타민류

- 피부 미용 등에 효과-

두부는 제조 공정에서 열을 가하기 때문에 대두에 포함된 비타민의 효과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비타민 E, 비타민 B1, 비타민 B2, 나이아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어 피부미용, 어깨결림, 요통에 효과가 있고, 활성산소와 지방의 산화를 억제해 암과 성인병의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B군은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고, 나이아신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어줍니다.

 

비지의 영양

콩을 갈아 가열한 후, 두유를 짜낸 찌꺼기가 콩비지입니다. 비지에는 콩 껍질이나 배아 부분 등의 섬유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의 효과는 배변을 좋게하고 유해물질의 장내체류를 방지하는 것 외에 고콜레스테롤이나 비만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비지는 섬유질뿐만 아니라 단백질, 지질 등도 함유되어(두부만큼은 아니지만) 있어 영양면적으로 뛰어난 식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건강식, 미용식, 장수식, 세계의 두부 'TOFU'

 

위에서는 주로 두부의 성분과 효능,효과에 대해 소개했지만 각 성분이 상호 보완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면도 있습니다.

또한 두부 제품은 많은 요리에도 쓰이기 때문에 다른 식품과의 조합에서도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두부는 영양, 기능성 식품으로서 뛰어나 건강 유지 증진에 효용이 있는 건강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하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은 물론 미용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부는 칼로리가 적고 수분이 많기 때문에 포만감을 얻을 수 있고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뛰어난 다이어트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을 증진하고 노화를 늦추는 성분이나 물질을 다양하게 갖춘 두부는 장수식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옛날부터 두부 등의 사찰 음식을 먹던 스님이나 두부를 많이 먹던 일본지역에 장수자가 많이 나온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육식이 많은 서양에서도 두부에 관심이 높아져, 지금 「TOFU」의 이름은, 세계에서 통용되는 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