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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유방암의 원인과 자가 진단법, 좋은 음식과 예방법은?

by 해피러키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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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원인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은?

유방암이란?

유방은 해부학적으로 유선, 지방, 피부(유두유륜 포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유선은 실질과 간질로 나뉩니다. 실질은 유관과 소엽으로 이루어져 있고, 유관은 모유가 통과하는 관으로, 소엽은 모유를 만드는 세포와 가느다란 유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간질은 섬유조직, 림프관, 혈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유관은 유두에서 멀어질수록 갈라져 가늘어지고 마지막에는 소엽내 유관이 됩니다. 모유를 만드는 단위인 소엽과 그 근방의 유관을 합쳐서 종말 유관 소엽 단위라고 부릅니다. 유방암은 이 종말 유관 소엽 단위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종말유관 소엽단위는 유두에서 비교적 떨어진 부위에 있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으로 유방 보존술이 가능합니다.


유관은 유관 상피 세포와 그 외부의 근상피 세포의 2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유방암은 유관 상피 세포의 이상(암화)으로 발생합니다. 이 암세포가 유관 내에 있는, 다시 말하면 근상피 세포로 덮여 있는 경우는 비침윤암, 근상피 세포가 소실된 경우는 침윤암으로 정의됩니다. 비침윤암은 전이하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비침윤암에서 발견되는 것이 치료에 용이하며, 한편 침윤암에 걸리면 전이 위험성이 있습니다.

 


유방암이 걸리는 원인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기간, 즉 월경을 많이 경험할수록 유방암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유방암이 되기 쉬운 인자 중에는 스스로 바꿀 수 없는 인자와 바꿀 수 있는 인자가 있습니다.


스스로 바꿀 수 없는 인자로서는 당연하지만 성별(여성은 남성의 100배 유방암에 걸리기 쉽습니다)입니다. 또한 나이도 유방암의 위험인자입니다. 초경에서 폐경을 맞이하는 약 50대까지 유방암의 위험성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폐경 후에도 조직 내에 있는 에스트로겐이나 기타 원인에 의해 유방암 요인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이른 초경 연령과 늦은 폐경 연령도 유방암의 위험 요인입니다. 월경을 경험하는 횟수가 증가하기 때문이죠.

 

유전적 인자로서는 제1촌(어머니, 딸, 자매)으로 유방암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약2배 유방암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암 억제유전자인 BRCA1 또는 BRCA2에 이상이 있으면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성 병변, 예를 들어 섬유선종 등의 혹 적출술 경험이 있는 분도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호지킨병 등의 질환으로 젊었을 때 흉부에 방사선 치료한 적이 있어도 유방암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스스로 바꿀 수 있는 인자로 임신, 출산은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경험할 경우 예방 효과가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월경이 없기 때문에 생리 횟수가 줄어드는 것과, 태반에서 호르몬 분비의 영향으로 유선 세포가 수유를 위해 변화하는 것도 그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경구 피임약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조금 있다고 합니다. 폐경 후 호르몬 보충요법으로 에스트로겐이 투여되면 유방암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며, 알코올 섭취는 종류가 아니라 알코올 자체의 양에 따라 유방암이 걸리기 쉬워집니다. 폐경 후 비만은 조직 내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증가하여 유방암이 걸리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운동도 유방암 예방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는 비만과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음식은 된장 등의 콩류를 많이 먹으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특히 폐경 후에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녹차도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성 · 유전성 유방암

가족에게서 유방암이 발병한 사람이 있는 경우 가족성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가족성 유방암의 정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젊은 나이에 발병하고 양쪽 유방에 발병하는 것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한편 유전자에 이상이 있어 유방암이 발병하는 것을 유전성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그 중 상당수는 가족성 유방암으로 발병합니다. BRCA1 또는 BRCA2라는 암 억제유전자에 이상이 있는 병태를 유전성 유방암 난소암 증후군(HBOC)이라고 합니다. 이 HBOC의 빈도는 전체 유방암의 5% 미만으로 생각됩니다. 이 유전자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모든 환자가 유방암이나 난소암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HBOC는 상염색체 우성 유전 형식을 취하며 절반의 확률로 성별에 관계없이 자녀에게 인계됩니다. 남자가 이 유전자를 물려받아도 유방암이 되기 어렵기 때문에 가계에 여자가 적고 남자가 많은 경우 유전성 유방암 발병율이 낮아집니다.

 

유방암 자가 검진법

유방암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암은 조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치료가 되는 병입니다. 한달에 한번 자신이 기억하기 쉬운 날에 유방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시다. 폐경 전의 사람은 이상을 알기 쉬운 월경 후가 좋습니다.

 

1. 눈으로 확인

먼저 거울 앞에서 팔을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유방에 움푹 패인 곳이나 결림, 좌우 비대칭이 없는지 확인하고 유두에도 움푹 들어간 곳이나 염증이 없는지 눈으로 확인합니다.

 

2. 덩어리 찾기

다음으로 네 손가락을 모아 그 손가락으로 유방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덩어리가 없는지, 또 유두를 집어 분비물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샤워를 할 때 손에 비누를 묻혀하면 덩어리의 유무를 더 알기 쉬워집니다. 또한 유방이 큰 사람은 위를 보고 누워서 하는 것이 더 알기 쉽습니다.

 

3. 유방의 상부 바깥쪽 주의

유방암은 특히 유방의 상부 바깥쪽부터 겨드랑이 아래쪽에 걸쳐서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 깊게 체크합니다.

 

 

유방암 검사 (영상 진단)

1. 유방 조영술

정상 유선 조직과 유방암의 X 선의 투과성의 차이로 진단하는 검사법입니다. 유방을 끼고 X-ray를 조사하여 촬영합니다.정상 유선조직과 비교하여 유방암은 희고 지방은 검게 변합니다. 또한 석회화라는 칼슘이 침착된 상이 흰 점이나 선으로 발견되는데 이 상이 유방암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유방에 진단 가능한 검사입니다.

 

2. 초음파 검사

조직에서의 초음파의 투과성, 반사의 차이를 이용하여 진단하는 검사법입니다. 정상 유선조직이나 지방에 비해 유방암은 검게 보입니다. 또 낭종등의 액체도 검게 비칩니다. 유방 조영술에 비해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는 더 작은 혹이 발견되기 쉽다고 합니다. 반대로 혹이 아닌 석회화 병변은 찾아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MRI

유방암으로 진단되어 그 확산을 진단하는데에 많이 이용되는 검사입니다. 유방암의 확산을 3차원적으로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가돌리늄이라는 조영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천식이신 분들은 이 검사는 시행할 수 없다고 되어있습니다. 유방 조영술이나 초음파 검사와 달리 유방암 진단에 꼭 필요한 검사는 아닙니다. 한편 해외에서는 HBOC(유전성 유방암 난소암 증후군) 분들에게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해 선별검사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4. CT

일반적으로 MRI 작업과 같은 목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은 검사입니다. CT의 장점은 림프절, 간, 폐 등으로의 전이 유무를 동시에 조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오드가 들어간 조영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요오드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분에게는 이 검사는 시행할 수 없습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 · 생활개선

1. 금연과 간접흡연을 피한다.
2. 육류를 피한다.
3. 음주량을 줄인다.
4. 폐경후 비만을 해소시킨다.
5.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을 이용하지 않는다.
6. 만성 염증을 해소시킨다.
7. 비타민D를 많이 섭취한다.
8. 폐경 전 여성은 칼슘을 많이 섭취한다.
9.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한다.
10. 콩이나 콩제품을 매일 먹는다.
11. EPA, DHA를 많이 섭취한다.
12. 적극적으로 운동한다.
13.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는다.

알코올, 호르몬 대체요법, 치주병이나 피부염 등의 만성염증은 유방암 위험인자. 비타민 D와 칼슘, 콩 제품, EPA, DHA의 섭취가 유방암의 예방에 작용하는 것. 그리고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받읍시다!

 

유방암 환자는 항목에서 가벼운 운동과 저지방식이 권장됩니다. 또한 수술, 항암제, 방사선 및 호르몬 치료 중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재발했을 때는 수술 후 치료기간 동안의 주의와 대처가 필요합니다. 개개인에 따라 대응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주치의과 잘 상담하는게 중요합니다.

유방암 환자는 물론, 그렇지 않은 여성의 체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암세포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수가 수십억, 몇백억 이상이 되지 않으면 암 진단이 되지 않습니다.

암이 없다고 생각해도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특히 식생활에 조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록 암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그것이 커지지 않으면 천수를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식사는 매일 하는 것이며 심지어 스스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충분한 데이터는 다 나와 있습니다. 건강에 좋고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사를 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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